[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삼성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의 조정을 감안해 2분기 영업익을 현실화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기존 5450억원에서 432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2분기 핸드셋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유럽과 내수시장의 수익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율은 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익 4000억원 하회설, TV와 핸드셋 적자설 등의 영향으로 주가는 전고점 대비 17% 하락했다"며 "단기적인 모멘텀을 찾는 대다수 투자자들은 빠져나갔고 악재도 상당수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고 핸드셋과 TV 수량이 증가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가정도 유효하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