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경찰이 건설업자 윤 모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사진)을 방문 조사 중이다.
경찰청 특수수사팀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김 전 차관이 입원 중인 서울 모 대학병원에 수사관 5명을 보내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 전 차관 측 변호인과 소환 일정 등을 수차례 논의 했으나 김 전 차관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방문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김 전 차관이 4차 소환통보에 건강상의 사유를 들어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재신청 지휘를 내린 바 있다.
김 전 차관은 최근 맹장수술을 받은 뒤 건강상태가 악화돼 현재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