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들어 마케팅비의 기저효과로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78.2% 증가한 2763억원, 91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분유 부문은 지난 1월 리뉴얼 효과에 힘입어 월 매출 100억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며 "커피 부문의 경우 고가 제품 '바리스타'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이슈는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가격 인상 여부가 될 것"이라며 "저마진 백색유 사업의 특성상 판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