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씨티그룹에 인수된 BHC가 본사를 이전하고 독립 경영의 시작을 알렸다.
BHC는 15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본사에서 '새로운 도약 2013' 선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현종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발하는 BHC는 선진 경영기법을 접목한 지원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확대하는 등 내실 다지기와 해외 진출에 주력하겠다"며 "규모와 매출보다는 가맹점 육성과 올바른 성장으로 고객 신뢰, 상생 발전을 우선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이달 초 제너시스BBQ그룹으로부터 BHC치킨과 물류회사인 GNS로지스틱스, 원재료 공급회사인 GNS푸드 지분을 100% 인수하고 새 대표이사로 박현종 전 글로벌BBQ 대표를 선임했다.
BHC는 현재 900여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치킨 브랜드로 '콜팝치킨', '우리쌀 순살치킨' 등 제품을 판매하고 배달형 매장인 BHC치킨과 치킨·호프 전문점 BHC비어존(Beer Zone)을 운영하고 있다.
◇15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BHC 본사에서 '새로운 도약 2013'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박현종(오른쪽 세번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B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