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정부가 우리기업의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인프라펀드(GIF) 투자 대상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선별작업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9일까지 GIF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사업 리스크가 높은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우리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건당 최대 5억원까지 GIF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도로 ▲상·하수도 ▲철도 ▲수자원 ▲도시개발 ▲발전 및 산업 플랜트 등 분야다.
지원 사업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GIF투자운용사,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및 MDB(다자간개발은행, WB, ADB 등) 등의 금융지원을 추천하고 건설수주 외교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IF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활용하게 되면 초기 사업 발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조달 협의 시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과 수주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GIF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신청은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및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