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카페인 없는 에너지 음료 '주목'

입력 : 2013-07-27 오후 2:07: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에너지 음료는 피로 회복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줘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시간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카페인 과다 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고려해 천연 성분으로 몸에 해가 없고 다양한 맛의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카페 오가다는 다량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해 자양강장 식품으로 알려진 복분자를 갈아 만든 '복분자 주스'를 판매하고 있다.
 
복분자는 신장 기능을 향상해 주고 피로 회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화 방지, 간 기능 보호, 성인병 예방, 수험생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오가다의 '복분자 주스'는 일체의 첨가물 없이 유기농 복분자의 생과를 통째로 갈아 만들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이화 함께 오가다는 병후 회복을 촉진하고 속을 편하게 하는 마를 갈아 넣은 '사과인삼마 주스'도 출시했다.
 
스무디킹은 과일에 영양 파우더를 넣은 스무디에 커피베리에서 추출한 자연 에너지원을 함께 블렌딩한 '퓨어 에너지 스무디' 2종을 선보였다.
 
이번 메뉴는 '퓨어 에너지 파인애플'과 '퓨어 에너지 스트로베리' 등으로 구성된다.
 
'퓨어 에너지 파인애플'은 비타민A·B·C와 구연산 등이 들어 있어 피로 회복 효과를 주는 파인애플과 레몬을 주재료로 만든 메뉴다.
 
또한 '퓨어 에너지 스트로베리'는 항산화와 피로 회복 효과가 있는 딸기, 오렌지에 원기 회복을 돕는 카로노이드 성분을 갖춘 망고를 더했다.
 
SPC그룹의 파스쿠찌는 레몬과 블루베리, 히비스커스를 이용한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중 히비스커스는 열대지방에서 나는 붉은 꽃의 허브 식물로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 좋다.
 
히비스커스 추출액이 들어 있는 '루비레몬 모히또 그라니따'는 천연 레몬 퓨레에 모히또 시럽을 더한 음료다.
 
'루비레몬 에이드'는 천연 탄산수와 레몬 슬라이스 조각을 더한 에이드며 '블루베리 에이드'는 블루베리 퓨레와 천연 탄산수 속에 블루베리를 넣었다.
 
CJ푸드빌의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곱게 간 토마토에 레몬즙과 천일염을 넣은 '토마토 레몬주스'를 선보였다.
 
함암 효과가 있는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주석산, 사과산 등의 성분을 지닌 토마토와 구연산 성분을 가진 레몬은 체력 증진과 피로 회복을 돕는다.
 
매장에서 주문 시 토마토 주스와 레몬즙, 천일염을 제공해 고객의 취향대로 레몬즙과 천일염을 조절해 넣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오가다 관계자는 "지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피로 회복과 원기를 보충해주는 에너지 음료를 찾는 고객이 많다"며 "카페인 과다 복용 우려가 있는 에너지 음료를 마시기 꺼려했던 경향으로 몸에 좋은 원료를 사용한 메뉴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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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