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부증권은 5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실적은 현재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1200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감소하기만 했던 순이자이익이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증가세로 반전됐다"며 "이제 '실적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은 3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해 수익성 면에서 여전히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NIM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수 확보가 범정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기업은행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15% 내외의 잠재적 매물 부담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 전망만을 근거로 접근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