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3분기 높은 수준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비이자이익 감소와 충당금 증가가 이끌었다"며 "3분기에는 이 같은 일회성 요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의 하락폭은 성장 조절을 통해 축소될 것"이라며 "아울러 대손 충당금이 줄고, 비이자이익이 늘면서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46.6% 증가한 793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현 연구원은 이어 "향후 경남은행의 잠재적 인수 후보인 점도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건전성 안정화와 인수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