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오는 7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점에서 '국악 카페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카페베네는 올해 초 진행한 '우리동네 카페에서 함께 놀기'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 주제로 국악을 선정했다.
카페베네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 여성민요그룹 아리수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음달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압구정 갤러리아점 지하 1층에서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첫 공연에는 사랑, 만남, 이별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지역의 민요를 세 명의 전통 소리꾼이 특색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과 국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연주하며 불러보는 등 소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
이번 국악 카페콘서트에는 여성민요그룹 아리수와 국악밴드 소름이 참여한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아리수는 전문예술법인이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름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국악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도로 국악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카페베네는 지난 1월 경복궁역점에서 100일간에 걸쳐 '우리동네 카페에서 함께 놀기'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이 기간 카페 공간을 중심으로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카페 공작소', 직장인과 시민을 위한 커피강좌 '카페 취미교실', 독립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극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매장 내에서 진행하는 국악 콘서트는 세계 속에 차별화된 카페 문화를 알려 나가는 카페베네가 한국적인 콘텐츠를 카페와 접목한 점에서도 뜻깊다"며 "앞으로도 예술문화에 관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 '국악 카페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카페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