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6일 서울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청년봉사단과 함께 도토리 새싹 살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을공원시민모임이 운영하는 '노을공원 사면 100개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카페베네는 참나무에서 떨어져 싹을 틔운 도토리들이 죽지 않도록 넓은 곳에 모아 심는 활동에 참여했다.
도토리나무 싹을 안전하게 옮기기 위해 카페베네는 사용한 3000개의 종이컵을 씻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카페베네 직원 5명과 청년봉사단 11명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약 2시간 동안 재활용 종이컵을 활용해 도토리가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는 별도의 장소로 옮겨 심었다.
현재 노을공원시민모임은 서울 월드컵 노을공원의 경사면에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생태숲 조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00개의 숲을 함께 조성할 기업과 단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카페베네도 참여의사를 밝히고 함께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지난 6월 콜드컵 출시 당시 판매액의 일부를 해당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종이컵도 재활용하고 나무도 살릴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서울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도토리 새싹 살리기 봉사 활동이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카페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