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야구협회(KBA)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야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결단식을 27일 진행한다.
KBA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병석 KBA 회장을 비롯해 협회 이사진과 임직원 그리고 김종업 대표팀 단장(협회 부회장)과 정윤진 감독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 결단식은 대표팀 경과보고, 선수단 소개, 단기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결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년도 우승팀인 미국, 청소년대회 최다 우승국인 쿠바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미국, 쿠바, 콜롬비아, 호주, 이탈리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는 개최국 대만을 비롯해 캐나다, 일본, 베네수엘라, 체코, 멕시코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지난 2008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25회 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다. 선수단은 오는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치르는 9경기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 SBS ESPN를 통해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