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다양한 대외 리스크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해 말 대비 0.96%포인트 감소한 33.8%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44.12%와 비교해 10.3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8조2648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의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각각 43.89%, 41.43%로 가장 높았다.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기계업종으로 전년 말 대비 5.76%포인트 증가했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비중이 2.32%포인트 줄어든 비금속업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