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SPC그룹은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에 파리바게뜨 화위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화위점은 베이징에서 50번째, 중국 전체에서 124번째 매장에 해당한다.
이번 매장은 148㎡(45평)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과학기술구 중관춘의 복합상권에 자리 잡았다.
이 지역은 반경 500m 이내에 1만5000여세대가 사는 주택가와 베이징유어호텔, 쑤앙안백화점, 중국농업과학원 등이 인구 밀도가 매우 높다.
또한, 지하철 4호선과 17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며, 중앙민족대, 베이징이공대 등 명문학교가 있어 젊은 층의 비중이 크다.
특히, 매장이 개설된 쇼핑몰에는 다국적 화장품 브랜드 세포라, 의류 브랜드 자라 등이 함께 입점해 주말에도 인구 유입이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전형적인 도심뿐만 아니라 주택가와 교차하는 복합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권으로 출점 범위를 확대해 중국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 124개, 미국 28개, 베트남 14개, 싱가포르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화위점. (사진제공=SPC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