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KT&G복지재단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다음달 6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32명의 의료진을 파견하며, KT&G복지재단은 소요 비용과 의약품 구입비 등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의료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州)에 있는 서토모(Dr. Seotomo) 주립병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 30여명을 수술하는 등 다양한 진료활동에 나선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아 지역에 따라 의료혜택의 차이가 크다"며 "앞으로 현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에서 심장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총 397건의 수술과 진료를 진행했고, 인도네시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KT&G복지재단과 분당서울대병원의 인도네시아 의료봉사단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