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1일부터 자체 개발한 피처폰인 '지오리드(모델명:GEOLID SK76G1)'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피처폰의 판매가격은 7만9000원(VAT 포함, USIM 별도)이며, 이마트 알뜰폰 표준 요금제(기본료 월 9000원) 24개월 약정 가입 시 무료로 제공된다.
'지오리드'는 SK의 중국 자회사인 에스케이엠텍(SKMtek)이 생산하며, TG삼보가 단말기 A/S를 담당한다.
WCMDA(3G)와 GMS(2G) 등 두 가지 심(Dual Sim)을 지원해 해외에서도 국내 번호와 함께 현지 SIM 카드를 장착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전국 이마트 알뜰폰 매장과 온라인(https://mobile.emart.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 요금을 미리 결제하는 선불폰 요금제와 이마트 알뜰폰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달 알뜰폰(MVNO)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단말기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직접 피처폰을 개발해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피처폰을 포함해 갤럭시노트3, 베가시크릿노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중 삼성 갤럭시그랜드, LG 옵티머스G 프로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우석 이마트 브랜드전략팀장은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달 선보인 이마트 알뜰폰이 최근 시장 1·2위 자리를 다툴 정도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요금뿐만 아니라 단말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자체 개발한 피처폰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