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국내에서 여성 변호사가 일하기 가장 좋은 로펌으로 선정됐다.
국제 법률 및 금융매체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과 유로머니(Euromoney)는 지난 20일 홍콩 콘래드 호텔에서 '유로머니 리걸 미디어 그룹 아시아 우먼 인 비즈니스 로 어워즈'를 개최하고 태평양을 국가 부문(Country Award)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으로 선정했다.
이 상은 아시아법률 분야에서의 여성 변호사들의 리더십 양성과 권익신장을 위해 유로머니가 제정한 것으로 태평양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태평양은 국내 로펌 중 최초로 '사내여성 전문가 포럼'을 발족하는 등 여성변호사들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 보호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조일영 변호사(48·사진)는 "여성 전문가들를 위한 우수한 사내 환경과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