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 75.1..기대 이상

입력 : 2013-11-28 오전 12:38:2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소비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와 미시건대학교가 공동으로 집계하는 11월의 소비자 심리지수 최종치가 75.1로 확인됐다.
 
이는 전달의 최종치인 73.2와 사전 전망치 73.5를 모두 웃돈 것이다. 이달 초 발표된 예비치 72.0에서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전달의 89.9에서 88.0으로 물러난 반면 미래 기대지수는 62.5에서 66.8로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사를 담당한 리처드 커틴은 "증시 호황과 저금리가 홀리데이 시즌을 앞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면서도 "고용 정체로 인한 가계 소득 감소는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함께 공개된 1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9%로 제시됐다. 전월의 3.1%에서 낮아진 것이다. 또 5~10년간의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2.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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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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