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대리점주 자녀의 대학 학자금과 함께 3자녀 이상 출산 대리점에 출산 장려금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충무로 세종호텔 바이올렛홀에서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 2013년도 결산모임'을 열고, 대리점 자녀 학자금과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대학 학자금은 지난 7월 남양유업과 대리점주들이 타결한 '상생 협상안'에 따른 것으로, 타결 이후 첫 학기가 종료되면서 학자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대상은 73명이며, 총 1억7000만원의 학자금이 전달됐다.
상생안 7조 '나' 항에는 '7년 이상 운영한 남양유업 대리점의 1자녀에 대해 대학 학자금의 50%를 연 2회에 걸쳐 분할 지원한다'고 명시 돼 있다.
또한 상생안 7조 '다' 항 '출산 장려금 지원'에 대리점이 3자녀 이상 출산 시 지급하기로 한 장려금 지급 1호도 탄생했다.
전북 전주시에서 효자대리점을 운영 중인 조완수 점주의 여섯째 자녀가 지난달 27일 태어나 남양유업은 300만원을 지급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대리점과 약속한 상생 협상안의 내용을 철저히 준수하고, 앞으로도 최고의 대리점 영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세종호텔 바이올렛홀에서 '남양유업 전국대리점 협의회 2013년도 결산모임'이 열린 가운데 박세동(왼쪽) 남양유업 영업본부장이 장경택 대리점주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