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공개 입점박람회에서 선발된 5개 중소 브랜드를 대상으로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브랜드는 유니온 오브제(가방), 마스뮤즈(구두), 세컨무브(남성의류), 크레스에딤·슬로그(여성의류) 등이다.
백화점 입점 경험이 전혀 없는 업체들로 신세계 담당 바이어를 비롯해 정승기
LG패션(093050) 상무, 김인규
우성I&C(011080) 대표, 김영애 아이올리 부사장, 전현정 나무하나 대표 등 협력업체 대표와 멘토·멘티의 관계로 맺어지게 된다.
브랜드별 듀얼 멘토 시스템이 가동되면 내년 초부터 팝업스토어 운영, 신세계 대형 행사(신진디자이너 페어 등) 우선 참여, 각종 광고 매체(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DM 등)의 브랜드 홍보, 공동상품 기획 등 다양한 협업이 진행된다.
이후 팝업스토어 등의 고객 평가를 거쳐 2014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정식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선발된 5개 브랜드 대표와 협력업체 대표, 신세계 바이어를 멘토·멘티로 맺어주는 결연식을 진행한다.
지창옥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 상무는 "협력사 공개모집 행사 S-파트너스를 통해 의류와 잡화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고 상품성이 뛰어난 중소 브랜드를 대거 발견했다"며 "하루빨리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간 듀얼 멘토링 시스템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실제 입점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9월 입점 브랜드를 공개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 총 92개의 지원을 받았고, 서류심사, 현장방문심사, 공개 박람회 외부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