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샘(009240)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3일 오후 2시32분 현재 한샘은 전일 대비 4850원(10.91%) 오른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5만7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고쳐 쓰기도 했다.
4분기 고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4분기 매출액은 추정치인 259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연결법인이 기여하는 연간 이익만 최소 5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는 지난달 이후 한샘의 목표주가를 4만9000~6만1000원선에서 제시하고 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실적이 전방위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라며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는 가운데 2차 성장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샘은 부엌 가구를 제조하고, 인테리어 가구 유통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이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지난 2002년 7월16일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