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두산베어스, 중앙대병원과 '산타베어스 데이!' 행사 실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7일 중앙대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산타베어스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병원 병동에 입원한 어린이들의 응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매년 방문하는 자리로서 두산 선수단에서 정재훈, 노경은, 유희관, 허경민 등 4명이 참가했다.
두산 선수들은 산타 모자를 쓰고 중앙대병원 소아병동을 직접 다니며 입원한 어린이에게 곰인형 등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주면서 응원했다. 김승영 두산 베어스 사장을 비롯한 구단 임직원, 김성덕 병원장 등 중앙대병원 관계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훈은 "연말 연시를 맞아 병동에 있는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힘과 응원을 줘 뜻깊은 자리였다"고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노경은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큰 감동과 응원을 받아 너무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내 작은 마음에 고마워하는 아이들을 보고 내가 더 힘을 얻어간다"고 이날 행사에 대해 보람됐다고 언급했으며, 허경민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내가 더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두산 베어스에서 좋은 취지의 자선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방송인 김제동 씨도 자청해 참여해, 더욱 재밌고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산타베어스데이' 행사에 두산 베어스 선수(정재훈, 노경은, 유희관, 허경민)와 방송인 김제동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두산베어스)
◇넥센 이보근, 김상수, 박종윤, 지재옥, 신재영 군입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인 이보근(27), 김상수(25), 박종윤(20), 신재영(24·이상 투수), 신재영(24·포수)이 병역의 의무를 마치기 위해 잠시 넥센을 떠난다.
넥센 구단에 따르면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대신할 이보근은 19일에, 상무 야구단에 합류하는 김상수·박종윤·지재옥은 23일에, 경찰청 야구단 소속으로 활약할 신재영은 26일에 각각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
이들은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 상무 야구단, 경찰청 야구단 소속 선수로 복무한다.
◇18일 대전 대덕구청에서 열린 '2013 희망드림 산타원정대' 행사에 송광민과 유창식이 참여했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한화 송광민·유창식, 산타원정대 행사 참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송광민과 유창식이 18일 대전 대덕구청 대강당서 열린 '2013 희망드림 산타원정대' 행사에 참여해 저소득층 아동 돕기에 앞장섰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빈곤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어린이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빈곤아동 11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날 송광민과 유창식은 산타 분장을 하고 산타원정대 출범식과 선물 포장식 등 '따뜻한 크리스마스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사인볼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송광민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뜻깊은 연말이 될 것 같다. 어린이들 모두가 꿈을 잃지 말고,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 전준우가 '사랑의 난방유' 및 '틀니 시술권' 전달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롯데 전준우, '사랑의 난방유' 및 '틀니 시술권' 전달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가 지난 17일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올해 본인의 기록으로 쌓인 적립금을 전했다.
전준우는 이날 해운대복지관·사직복지관을 각각 방문해 사랑의 '난방유' 총 3460리터와 성소치과의 '사랑의 틀니' 무료시술권 19회분을 기부했다.
㈜팔도와 함께하는 '사랑의 난방유' 행사는 올시즌 전준우의 루타당 20리터를 적립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173루타를 달성, 총 3460리터(450만원 상당)가 적립됐다.
성소치과와 함께하는 '사랑의 틀니' 행사는 올시즌 송승준 선수의 1승당 1회, 전준우 선수 1홈런당 1회의 무료 시술을 실시하며, 올시즌 19회(1900만원 상당)가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