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품목은 총 123개로, 지난 추석 선물세트에서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10위에 오른 상품 중에서 엄선해 마련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인 한우세트는 명절 본 행사에서 매출 1위 상품인 한우갈비 1호·2호를 예약 판매 행사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과일은 가장 인기를 끌었던 사과·배 혼합세트를 지난 추석에 이어 예약 판매 상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지난 설 명절 선물세트 중 예약 비중이 5% 정도였던 것에서 올해 추석에는 10.3%로 커져 이번에는 지난 추석보다 10여개, 물량은 50% 정도 늘렸다.
주요 품목은 7대 카드 할인 88품목, 단체선물 할인 22품목, 신선 진품명품 10품목, 이마트 단독 한정 기획상품 3종 등 총 123품목이다.
우선 올해 추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축산 선물세트 중 최고 인기 상품인 한우갈비 1++ 등급세트(한우1++등급 갈비 3.6㎏, 양념소스 4팩, 3200세트 한정)를 22만5000원에, 제주명품 참굴비(1.8㎏, 10미, 200세트 한정)를 32만4000원에 판매한다.
노블(Noble)500 사과(사과12입, 500세트 한정)를 기존 가격보다 10% 할인된 8만1000원에, 통조림, 커피믹스, 생활용품도 10+1, 5+1 등 추가 증정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출시 후 두 달치 물량이 이틀 만에 완판될 만큼 흥행에 성공했던 이마트 6년근 홍삼정도 선물세트 3000천개를 별도 제작해 선보인다.
또한 예약 판매로 대량 구매하거나 7대 주요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행사와 상품권 등 혜택을 제공한다.
단체선물 할인상품은 인기가 높은 3만~5만원 사이의 가공·생활세트를 중심으로 선정해 같은 상품을 50만원 이상 예약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한다.
수산, 청과 등 신선식품은 카테고리별 한 품목씩 10가지를 엄선해 진품명품세트로 지정하고, 한 개만 구매해도 10% 할인해 판매한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지난 추석 예약 매출이 2배가량 늘어난 만큼 불황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설 명절 예약세트를 인기 선물세트 중에서 엄선해 한 개를 구매하는 고객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