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설 연휴기간인 30일부터 2월2일까지 정보유출 카드 3사 70여곳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해 연휴중에도 카드 재발급과 탈회가 가능하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신용정보가 유출된 3개 카드사 모두 소비자불편 해소를 위해 설 연휴기간 중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연휴기간 중에도 정상적으로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해지와 재발급 신청을 접수한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내 카드센터와 롯데카드 영업정 13곳에서 정상근무한다.
국민카드는 25개 영업점에서 농협카드는 17개 카드영업점과 16개 주요 거점점포에서 비상근무를 진행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카드 발급업무를 지속해 그동안 창구를 찾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금융권 재발방지 대책 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한편 만약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카드 사용내역을 SMS, 대금청구서 등을 통해 인지하게 되면 소비자는 즉시 카드사별 신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