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일하는 여성 생애주기 경력유지 지원방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는 5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중소기업에 취업한 많은 여성이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직장을 떠남에 따라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면서 "정부의 지원방안 마련으로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유지 및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정부가 이번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인사·노무관리 등 일부 기업경영 부담을 느끼는 영세 중소기업에서도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중앙회는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거둬 여성근로자가 마음껏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남성의 육아휴직 이용을 늘리기 위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의 첫달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100%로 상향조정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