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문철상(사진) 전 군산대건신협 이사장이 신협중앙회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7일 신협중앙회는 대전시 유성구 신협연수원에서 20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문 신임회장을 임기 4년의 31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회장은 군산대건신협 전무와 이사장을 거쳐 신협중앙회 전북지역협의회장,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신협중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문 신임회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오는 2018년 2월28일까지다.
그는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신협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르네상스가 필요하다"며 "조합을 살리는 중앙회를 표방하고 새롭고 강한 신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신임회장은 신협운동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중앙회장 직선 단임제로의 제도 개선 ▲공동유대 확대 통한 조합 영업기반 확대 ▲신협 수익모델 창출 ▲선진금융기법 도입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신임 회장 외에도 조원목(신월신협), 이희찬(천수만신협), 고문화(제민신협), 박우영(목포신협), 한숙자(새춘천신협), 손충길(울산남부신협), 이경근(이천신협), 임정빈(동작신협), 곽평전(오정신협), 김윤식(세림), 박승조(이리신협), 남궁청완(경동신협), 김춘석(광주어룡신협) 이사 등 13명의 이사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