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기업 실적 개선·中 지표 호조..상승

입력 : 2014-02-13 오전 1:57:1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30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37포인트(0.04%) 오른 6675.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1.23포인트(0.65%) 상승한 9540.00을,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22.18포인트(0.52%) 뛴 4305.50을기록했다.
 
기업들이 우수한 실적을 발표한 것이 이날 유럽 증시를 상승을 견인했다.
 
ING그룹과 소시에테제네랄은 모두 예상을 웃도는 우수한 실적을 공개했다.
 
또한 중국 무역 지표가 예상 외로 호조를 나타낸 것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월 무역수지가 31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256억달러와 사전 전망치 236억5000만달러 흑자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해 직전월의 4.3%와 사전 전망치 2.0% 증가를 모두 크게 상회했다.
 
아울러 전날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시장 친화적인 발언을 한 것 역시 여전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허버트 페루스 라이펫 라파이슨 캐피탈 매니지먼트 이사는 "유럽 증시 전망은 단기적, 중기적 또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이라며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점점 이러한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크(1.59%), 도이치뱅크(0.81%), BNP파리바(0.97%) 등 금융주와 BMW자동차(0.52%), 폭스바겐(1.59%) 등 자동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한 ING 그룹이 3.74%, 소시에떼제네랄이 5.08% 올랐다.
 
또한 하이네켄은 올해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해 0.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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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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