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 벤탈렙. (사진캡쳐=토트넘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에 경계대상이 늘었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신예 나빌 벤탈렙(20)이다.
알제리축구협회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벤탈렙이 알제리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해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알제리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입장이다.
프랑스 태생으로 알려진 벤탈렙이 영국까지 건너와 설득한 알제리 측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는 프랑스 19세 이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일찍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중앙 미드필더다.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해 알제리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벤탈렙은 토트넘에서 최근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187㎝ 67㎏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알제리의 중원을 두텁게 할 전망이다. 벤탈렙은 내달 1일 알제리와 슬로베니아의 평가전에 첫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