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0일
미디어플렉스(086980)가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는 제작사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하는 기존 시스템과 함께 감독 채널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확보하는 투 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른 업체 대비 차별화된 배급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는 감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화 제작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시나리오 선택과 연출에 대한 자율성도 보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인지도 높은 감독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제작사와의 관계도 강화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승우 연구원은 이어 "미디어플렉스의 이같은 전략은 중국 진출에 필요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 내 스크린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영화 라인업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