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독일 지표 호조..일제히 상승

입력 : 2014-02-25 오전 1:55:0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CAC40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7.80포인트(0.41%) 오른 68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도 전날대비 51.99포인트(0.54%) 뛴 9708.94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전날대비 38.07포인트(0.87%) 상승한 4419.13에 거래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독일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2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인 Ifo는 2월 기업신뢰지수가 111.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110.6은 물론 사전 전망치 110.5를 모두 상회한 것으로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키운 것 역시 호재였다.
 
1월 유로존 CPI는 전월에 비해 1.1%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 사이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크(1.08%), BNP파리바(1.26%) 등 금융주가 상승한 반면 BHP빌리턴(-0.68%), 리오틴토(-1.88%) 등 광산주는 약세였다.
 
이밖에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이 스카니아에 일부 지분 매입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6.69% 하락한 반면, 스카니아의 주가는 31.86% 급등했다.
 
HSBC는 전문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공개해 2.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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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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