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2010 회계연도 예산안에 향후 10년간 고효율을 자동차 개발에 총 150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사실상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포드 등 ‘빅3’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도 분석된다.
현재 GM과 크라이슬러는 정부에 총 210억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로 동차 부품사들도 생존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GM은 이날 지난해 4·4분기에 96억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손실액이 1억달러(약 15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무더기 손실에 GM의 현금 유동성 압박은 더욱 게세질 전망이다.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