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동국제강이 후판가격 인하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2일 오후 12시 17분 현재 1400원(-6.54%) 크게 내린 2만원으로, 장중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문분부터 조선용 후판 제품 가격을 톤당 24만원 인하한 92만원, 포스코와 같은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두번째 제품 가격 인하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후판 판매량도 다소 부진해 이같은 가격 인하 소식은 실적 둔화 모멘텀에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하반기 후판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원재료인 슬랩 가격이 하락한다면 실적 개선의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1분기 말 6억불의 USANCE 상환과 관련, 약 1500억원 이상의 환차손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환율 상승에 따라 피해액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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