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둘러싼 CNK(씨앤케이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오덕균 CNK 대표(48)가 귀국한다.
검찰은 오는 23일 오 대표가 귀국할 예정이며, 귀국 즉시 체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카메룬에서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획득한 것과 관련,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전 세계 연간 생산량보다 많은 4억2000만 캐럿으로 부풀려 외교부에 전달,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오 대표와 함께 카메룬 다이아몬드 매장량에 대한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한 혐의 등으로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56) 등 공범 등을 지난해 2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