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경제 성장 우려..하락 출발

입력 : 2014-03-21 오전 11:06:0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1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80포인트(0.29%) 내린 1987.68에 문을 열었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날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7.6%에서 7.3%로 내렸고, 내년 전망치 역시 7.8%에서 7.6%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역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7.6%에서 7.2%로 낮춰 잡았다.
 
특히, 이날 중국베이지북인터내셔널(CBB)은 현 분기 중국 경제 성장세가 소매와 광산 부문을 중심으로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리랜드 밀러 CBB 대표는 "중국 경기 확장 속도는 크게 둔화되고 있다"며 "소매 활동의 취약함이 전반적인 추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보산철강(-0.56%), 내몽고보토철강(-0.77%), 강서구리(-0.76%) 등 철강주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교통은행(0.28%), 건설은행(0.27%) 등 은행주들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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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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