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UHD TV등 선보여

입력 : 2014-03-26 오전 10:52:22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삼성전자가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커브드 UHD TV 등 제품과 디자인의 조화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에서 '완벽한 곡선(La Curva Perfetta)'이 주제인 커브드 UHD TV 조형물과 '센싱 하우스(Sensing House)'의 의미를 담은 셰프컬렉션 가전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커브드 UHD TV 65형 제품 7대를 이용해 만든 원형 조형물을 통해 커브드의 기술 과 곡선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디자이너 김치호씨, 영상작가 하석준씨와 함께 만든 이 조형물은 삼성전자(005930) 커브드 TV에 적용한 것과 같은 4200R(반지름이 4.2m인 원의 휜 정도)의 곡선들로 꾸며졌다.
 
TV를 바라보는 관람객들은 자신의 모습이 영상에서 곡선으로 만들어지고 이 곡선들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색과 형태가 변하며 상호 반응하는 시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수퍼프리미엄 가전인 '셰프컬렉션' 전시장에서는 금속와이어와 관람객 이동에 반응하는 LED 조명을 '셰프컬렉션' 제품과 함께 전시해 미래 가전 공간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전시관 구성에 참여한 공간 디자인 회사 비트윈스페이스와 재료 예술가 정석병씨는 40㎞ 길이의 금속 와이어를 1.5㎝ 간격으로 감아 대형 전시관을 꾸몄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삶에 공감하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이 시작한다고 믿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삼성 디자인 철학(Inspired by humans, creating the future)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매년 15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리빙비즈니스 전시회로, 200여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가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셰플컬렉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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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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