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전문성을 확보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문성이 높은 국내 부품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 분야 중에서도 연비를 결정짓는 엔진, 변속기 전문 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전체 평균을 웃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부품업체 중
만도(060980)와
평화정공(043370)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만도의 경우 글로벌 수준의 제동, 조향 기술을 갖고 있는데 주가는 한참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이어 "평화정공은 도어 부문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발휘 중인 업체"라며 "고객사 다변화를 기반으로 중국과 인도에서 증설을 지속해 향후 3년간 13%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