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 중인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62·
사진)을 내정했다.
부산 출신인 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연수원을 12기로 수료했다.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지검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법무부 공보관, 대검 공안4과장, 서울지검 형사5부장,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 인천지검장을 거쳐 2009년 7월 퇴임한 뒤 법무법인 영진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국정원 2차장은 국내 정보수집과 대공수사를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대검 공안과장과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 공안 요직을 두루 거친 것이 이번 김 내정자 발탁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앞서 서천호 전 2차장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증거 조작'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달 14일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