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신용정보회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익증가율이 지난 2007년에 비해 다소 줄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654억원으로 지난 2007년 600억원보다 9.0%(54억원)늘어 지난 2007년 당기순익증가율 18.7%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정보사의 지난해 총자산은 8449억원으로 지난 2007년 8020억원에 비해 429억원(5.3%)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당기순익의 감소 등으로 지난 2007년 6166억원에 비해 91억원(1.5%)감소한 6075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규모는 9737억원으로 9566억원을 기록한 지난 2007년에 비해 1.8%(171억원) 소폭 증가했다.
채권추심업 매출액은 회사간 경쟁 심화에 따른 추심 수수료율(평균)하락 등으로 지난 2007년 6494억원에 비해 96억원(1.4%) 감소한 65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697억원)은 매출액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물건비)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 2007년 630억원에 비해 67억원(10.6%)이 늘었다.
조성열 금감원 신용정보업팀장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신용정보사들의 채권추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고 신용조회업의 비중이 상승하는 영업구조상의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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