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SK증권(001510)은 12일 한국전력에 대해 우호적인 수익결정변수와 정부의 발전정책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하며 업종 최선호종목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전력요금 현실화와 기저발전 비중 확대, 공기업 재무구조 개선 등 정부 발전정책의 기조적 변화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원자력, 석탄 등 기저발전 확대와 더불어 원화절상과 연료가격 하락 등 전반적인 매크로 지표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증가와 발전믹스 개선, 원료가격 하락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5조4000억원으로 252.8%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9.2%로 6.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소비세 부담은 단기리스크지만 요금인상이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7월부터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부과는 일차적으로 이익 감소 요인이지만 정부의 새로운 전기정책의 패러다임이 합리적 전력 소비 유도와 변동요인을 적기에 반영하는 요금현실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임을 감안하면 전력요금 추가 인상의 병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