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화장품주에 대해 중국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이 2~3년 전까지만 해도 도입기였다면 이제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최근 중국의 화장품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과 좋은 품질,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을 원하는 '스마트 소비자'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들은 똑똑해지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은 아직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 원브랜드샵과 같은 새로운 채널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성장 중인데 이는
코스맥스(192820),
아모레퍼시픽(090430)같은 국내 업체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중국에서 장기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한다"며 "코스맥스는 월등한 화장품 제조 기술력으로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의 매장 확대가 중국 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