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2분기 어닝시즌 온다..실적 개선주 '시선집중'

입력 : 2014-06-22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주(23~27일) 증권가는 실적 개선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지수가 상승 동력을 잃은 만큼 내수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하나금융지주(08679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일회성 충당금이 감소하고, 중소기업 대출이 성장한 데 따른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증권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대산업(012630)을 관심주로 선정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주택 미분양 감소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과 정부의 정책 수혜까지 기대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이익 증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LG디스플레이(034220)를 눈 여겨봤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지표인 재고 수준과 패널 가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SK증권은 SK C&C(034730)를 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장·고마진 사업에 진출하는 등 차별화된 성장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고수익이 담보되는 TV 관련 제품과 스마트폰 부품의 매출이 증가 중인 LG이노텍(011070)도 함께 추천됐다.
 
뚜렷한 수급 주체가 없는 가운데 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수주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GS홈쇼핑(028150)은 해외 법인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현대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제약주인 바이넥스(053030)도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함께 추천됐다.
 
대신증권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090430)에 주목했고, 신한금융투자는 소비 내수주인 CJ CGV(079160)에 초점을 맞췄다. 저수익 점포를 폐점하는 데 따른 수익성 제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자료제공=각 증권사, 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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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