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TV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 대비 개선된 8%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 존재했던 마케팅 비용 부담이 감소하고, 물량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LG전자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출하대수가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한 원화 강세가 이를 상쇄했다"며 "2분기 TV 부문 영업이익률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3%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혁 연구원은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글로벌 LCD TV 수요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전년 대비 수요 증가율은 4.3%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