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웅제약(069620)은 30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제약업계 최초로 'AA-/안정적' 기업 및 회사채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제약업계의 환경 저하에도 전문의약품 부문의 사업 경쟁력과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외국계 오리지널사 대형품목의 판권 유지와 협상지위 제고, 적극적인 판관비 통제에 따른 수익구조 보완 등을 통해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이는 곧 우수한 수준의 재무건전성 확보로 이어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7000억원 규모의 해외수출을 계약한 자체개발 품목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 등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신인도와 탄탄한 자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등급 획득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충북 오송 내 cGMP공장 생산시설 투자와 이에 따른 자금 소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의존도가 각각 30.5%, -8.5%(2014년 3월말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적으로 매우 우량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제약 업계 최초로 'AA-/안정적' 기업 및 회사채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사진=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