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B투자증권은 2일 철강업종에 대해 실적 개선은 완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철강 시황은 중국의 수급 부담 탓에 뚜렷한 개선 흐름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원가 하락이 반영되는 가운데 고로사 실적은 완만히 회복될 전망"이라며 "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이지만 고로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현대제철(004020)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원가 하락 폭 확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이익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이어 "최선호주로는 하반기에도 부담없는 시황과 실적 흐름을 시현할
현대제철(004020)을 보고 있다"며 "
고려아연(010130)의 경우 당장의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증설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과 상품 가격 상승 효과가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