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 2600만대..4배 '점프'

입력 : 2014-07-02 오후 5:15: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상반기에만 지난해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니 웨이 샤오미 대변인은 상반기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26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3만대에서 네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작년 한 해 동안의 판매량인 1870만대도 앞섰다.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 역시 133억위안에서 330억위안으로 크게 확대됐다.
 
샤오미는 저가형 모델을 앞세워 최근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는 11%의 점유율로 삼성전자(005930)(18%), 레노버(12%)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10%)은 4위로 밀려났다. 
 
샤오미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10여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1억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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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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