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 고르기' 시도..소폭 하락(09:17)

입력 : 2014-07-03 오전 9:15:49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전일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9포인트(0.21%) 내린 2010.99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된 가운데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전일 2015포인트까지 단숨에 뛰어오른 것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 8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3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0.21%), 의료정밀(0.21%), 전기전자(0.12%), 증권(0.08%)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1.32%), 유통(0.48%), 유통(0.44%), 건설(0.37%), 섬유의복(0.09%) 업종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NAVER(035420)가 2.13% 하락하고 있고,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SK하이닉스(000660)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2포인트(0.08%) 오른 549.45를 지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지분 매각 중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5.74% 급락하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 ICT(022100)는 약보합권이다. SK브로드밴드(033630)CJ E&M(130960)은 강보합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5원(0.04%) 오른 1009.6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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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