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건설업종에 대해 주택시장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안주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임대소득세 완화,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등 정부의 적극적 부동산 규제 완화로 주택구매심리는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14만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최대 수준"이라며 "주택 공급은 하반기 강남권 중심의 재건축 사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심화될 것으로 보여 구매수요 증가는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주원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에는 이사철 시즌 도래와 함께 재건축 이주 수요에 따른 거래 활성화까지 예상된다"며 "분양 시장의 견조한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