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기준으로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시장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84%, iOS가 12%를 차지하고 있다"며 "오는 4분기 말까지 iOS의 시장 점유율은 17%까지 상승하고, 내년 4분기에는 2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3분기 출시될 아이폰6의 대면적화와 안드로이드 대비 높은 성능의 게임 출시가 소비자들의 iOS 선호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소비자들의 상대적 선호도 하락, 기기별 앱 호환성 저하로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현우 연구원은 "iOS의 점유율 상승이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애플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패널을 판매하는 LG디스플레이에는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