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김앤장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가 '세월호 관련 피해구조를 위한 성금'으로 2억원을 기탁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위철환)는 14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구성원들이 자체 모금한 성금액 등 총 2억원을 김앤장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기탁하고 세월호 관련 피해자 지원 등 구조기금으로 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앤장사회공헌위원회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기구 운영으로 구성원들의 공익활동을 보다 체계화 시킨다는 목적아래 지난해 5월1일 출범했다.
위원회 산하에 '공익법률센터'와 '사회봉사센터'를 두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공익소송을 지원하는 한편, 복지시설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특별법안 작성을 비롯한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제휴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약물검사 관련 절차규정 위반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이용대, 김기정 선수에 대한 스포츠중재재판소 항소를 무상으로 지원해 승소했다.
한편 대한변협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514명으로 구성된 공익법률지원단을 운영하며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법률지원 활동과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목영준 김앤장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14일 대한변협 회관에서 위철환 변협회장에게 세월호 구조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