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업종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돼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예약률도 성수기 효과, 여행 심리 회복에 따른 이연 수요 발생, 원·달러 환율 안정화 영향으로 회복되고 있어 여행업종에 대한 매수 관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종목별로는 하나투어의 경우 패키지 송출객 수가 동남아·일본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지만 지난 5~6월 황금 연휴 기간 단가 상승이 별도 기준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기저 효과와 체질 개선에 주목해 목표주가 8만75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민화 연구원은 이어 "모두투어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앱 출시, 여행박람회 개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