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스마트폰 관련주에 대해 3분기 수요를 결정지을 가장 큰 변수는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의 출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의 출시 시기, 스펙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갤럭시노트4의 경우 예년과 같이 오는 9월 말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9월 말 4.7인치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3가지 모델이 출시되고, 5.5인치의 카메라 성능과 디스플레이 사양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4 일부 모델은 벤더블(Bendable)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혁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지난 1분기와 유사한 2억85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량 측면에서 수요는 여전히 강한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스마트폰 수요 전망치인 12억2000만대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